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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여행] 홍콩호텔 Page 148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3. 1. 17. 23:36
    홍콩에서 3박을 할 호텔을 찾을 때 몇 가지 조건이 있었다.

    1. 1박 10만원 이하

    2. 깨끗할 것

    3. 교통이 편리할 것

    3이 특히 중요했는데, 해외에서 차 없이 여행하다 보면 숙소 들어가는 길이 멀수록 굉장히 고통스럽고, 생각보다 관광에 제약이 따른다. 여러 숙소를 찾아보던 중 Page 148에 대해 알게 되었다. (숙소는 호텔스 컴바인 참고!)

    숙소 결제 금액 및 예약한 룸 컨디션

    숙소 근처 지도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생긴지도 얼마 안 되었다! 숙소 근처에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의 지하철역(조던 역)도 있고, 이 근처에 야시장과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유명한 가게도 있어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구룡공원도 걸어서 5분이면 가고, 지금 중요한 코로나 검사할 수 있는 곳도 근처 2곳이나 있다.

    +참고로, 처음 공항에서 내리면 마을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는데... 추천하지 않는다.. 마을버스 내리기가 힘들어서 2 정거장 더 가서 내려 헤맨 기억이.. (버스 내리는 곳이 잘 보이지도 않고 안내도 안 해준다. 눈치껏 벨 누르고 내려야 한다. 한국 생각하면 안 된다..) 지하철 타고 좀만 걸으세요. 5분만 걸으면 됩니다. 안 멀어요..

    심지어 출발하는 날 즘 되면 어떻게 오는지 약도를 메일로 다시 안내해 줘서 참 좋았다.

     

    호텔은 보다시피 굉장히 작다. 맨 처음엔 호텔이 어디 있나 헤맬 수 있는데, 이게 호텔이다. 귀퉁이에 오밀조밀 지어놓았다.

     

     

    가운데에 보이는 것이 입구

     

    들어오자마자 카페 같은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냄새도 좋고 한국 같은 분위기가 난다. 처음엔 카페를 잘못 들어온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한 귀퉁이에 리셉션 데스크가 있다. 그렇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호텔과는 약간 다르다.

    그리고 저 카페에서 아침에 호텔 이용객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매일 봤다. 언뜻 봤을 때 잘 나오는 듯 것 같았다.

    저 빛나는 불빛에 receiption 이라고 적혀있다

    직원들은 통상 3명이 데스크에 있는데 영어로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모두 영어보다는 중국어가 익숙해 보이지만, 굉장히 친절하니 중국어 못해도 의사소통은 걱정할 필요 없다.

    데스크 맞은편에 엘리베이터가 2기 있다. 

     

    (+참고로 홍콩은 1층 대신 로비는 G로 나타낸다.)

    엘리베이터도 좁은데, 성인 6명 정도 들어가면 꽉 찬다. 저기에 있는 키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3초 정도 대고 있으면 "삑" 하는 기계음이 들리고 그 이후부터 버튼을 누를 수 있다. 그전엔 버튼을 눌러도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호텔 내부1
    호텔 내부2
     
    호텔 내부는 좁은 편이다. 사진엔 없지만, 들어오자마자 (내가 머문 숙소 기준) 오른쪽엔 서랍식 냉장고와 커피, 그리고 컵과 300ml짜리 물이 2개씩 구비되어 있다. (물론 주전자도 있지만 사용하지 않음)

     

    화장실은 약간 좁은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2인 기준)

    -몸 닦는 큰 타월 2개

    -발 물기 닦는 두꺼운 타월 1개

    -핸드타월 2개(손수건 사이즈)

    -드라이기

    -치약, 칫솔 (일회용품)

    -핸드워시, 샴푸, 바디클린저, 컨디셔너 (큰 통에 1개씩)

    -빗, 면봉 등 간단한 어메니티

    *참고로 홍콩 250V라 개인적으로 챙겨간 고데기, 휴대폰 충전기 사용 못함 ^_ㅠ

    대신, 침대 옆에 USB 타입의 충전기가 2개 있는데, 심지어 이것도 한쪽은 전기 안 들어옴...... 보조배터리 필수다. (본인은 2개 동생과 함께 2개 챙겨가서 에어팟, 버즈, 폰 2개 야무지게 충전하고 옴)

    침실에는 아까 언급한 물과 커피 제외

    +휴지

    +옷걸이 (6-7개)

    +실내용 슬리퍼 2개

    정도가 제공된다.

    침사추이 근처에 있는 숙소들이 대부분 낡고 협소한데, 적당한 가격에 깨끗한 숙소 얻어서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함. 

    예산이 넉넉해서 1박 20만원 이상 사용 가능하면 페닌슐라 호텔 등 하버시티 근처의 숙소를 이용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만약 홍콩에 다시 간다면 위 숙소를 다시 이용할 것 같다.

    <<요약>>

    1. 1박 약 10만원 정도

    2. 위치도 괜찮고 교통도 편리하다.

    3. 주변에 괜찮은 식당도 있다. (딤딤섬 본점, 홍콩우유공사-australia dairy company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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